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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 신도시에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 운영

/경북도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부지 내에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모듈러 견본주택 시범단지는 다양한 내부 구조를 갖춘 모듈러 주택 10호를 우선 설치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1일~5일)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오는 14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또한 현장을 찾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경북건축사회가 인·허가 관련 상담을 지원하는 이동상담소를 운영, 실질적인 주거 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견본주택 단지는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대안을 제시하고, 도민들이 직접 다양한 모듈러 주택을 체험하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제작된 구조체를 현장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단기간 내 시공이 가능하고 이동·설치가 용이해 장기 임시 거주로 인한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 조성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조속한 주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5호를 추가로 설치해 실수요자에게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