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수출 확대에 실적 개선 지속, 풍부한 수주잔고로 사업안정성 강화
대규모 투자에도 재무안정성 양호…LIG 기업어음 ‘A1’ 상향
한국신용평가가 LIG넥스원과 지주사 LIG의 신용등급을 각각 상향했다. 한신평 기업평가본부는 본평가에서 LIG넥스원의 발행사신용등급(Issuer Rating)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올리고, 기업어음(CP) 등급은 'A1'을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LIG의 발행사신용등급은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1'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신평은 LIG넥스원의 등급 상향 사유로 ▲양산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의 지속 ▲CAPEX·지분취득 등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한 양호한 재무안정성 전망 ▲풍부한 수주잔고와 시장지위에 기반한 높은 사업안정성을 제시했다. 회사는 중기적으로 채산성이 우수한 양산·수출 사업이 외형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지주사 LIG의 등급 상향은 주력 자회사 LIG넥스원의 신용도 개선이 직접 반영된 결과다. 한신평은 LIG의 신용도를 "주력 자회사 신용도, 구조적 후순위성, 자체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이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재무지표도 개선세다. LIG넥스원의 순차입금은 2019년 말 5,267억원에서 2025년 6월 말 1,755억원으로 축소됐다. 업계에 따르면 연결 영업이익은 2021년 972억원에서 2024년 2,298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상반기 1,912억원을 기록했다는 집계도 나왔다. 방산 수출, 특히 M-SAM(천궁-Ⅱ) 중심의 수주·매출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편 신평업계에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현재 LIG넥스원에 'AA-/긍정적'을 부여 중이다. 업계 전반의 잇따른 우호적 평가 속에 LIG넥스원과 LIG의 '안정적' 아웃룩이 확인되며, 향후 수주 소화력과 투자 집행에 따른 재무지표 관리가 추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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