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이하 부산직능원)은 14일 부산디지털대학교와 장애인 AI·디지털(AID) 역량 강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러 산업 분야에 변화를 가져오는 AI 기술에 장애인 훈련생이 쉽게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애인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체계 구축,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및 활성화 추진, 재직자·재취업 희망자 대상 재교육·향상 교육 지원, 장애인의 AI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적극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직능원 훈련생 30명은 오는 11월 시작되는 AI·디지털 역량 강화 3주 집중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챗GPT를 비롯한 각종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기획서 초안 만들기, 원하는 이미지 생성하기 등 직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양해철 부산직능원장은 "장애인 훈련생들이 업무 현장에서 AI 기술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