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K-메타컬처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며 K-콘텐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1,575평 규모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비롯해 창작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거점 인프라를 조성, 고양형 콘텐츠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더 많은 콘텐츠가 고양시에 모이고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거점 플랫폼을 착실히 구축 중"이라며 "창의적인 콘텐츠가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하는 K-콘텐츠 허브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 전시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 17일 개막
오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에서 열리는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 전시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홀로그램 등 첨단 실감형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전시는 고양시가 올해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을 지원한 5개 실감 콘텐츠의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 주요 작품은 ▲AI 기반 관객 반응형 미디어아트 'Streamscape'(아쏘드) ▲조선 예종 장례 행렬을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지그루부) ▲3D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차원의 문 : 레일리 포털'(보비스투스튜디오) ▲영상·애니메이션 결합 전시 '추억박물관'(㈜김진혁공작소) ▲XR 기반 몰입형 체험 '시간의 틈 XR'(㈜아트인인터랙션) 등이다.
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에 총 4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고양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전시 규모와 체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오는 11월 5~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에서도 3개 첨단 콘텐츠와 캐릭터 IP 상품을 전시한다.
◆전국 유일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2027년 완공 목표
고양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지상 4층, 연면적 5,198㎡ 규모로 건립된다.
1~2층은 전시·체험 공간과 콘텐츠 판매장, 3층은 창작·R&D 공간, 4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되며, IP 확보·유통·사업화·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킨텍스 등과 연계해 K-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콘텐츠 기업 육성의 요람 '고양문화창조허브'
창작 생태계의 중심인 '고양문화창조허브'에는 현재 10개 독립형 입주 기업과 8개 가상 오피스가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이용자는 6,047명에 달하며, 입주 기업에는 코워킹스페이스와 회의실, 교육장 등 인프라와 함께 컨설팅·세미나·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계약 체결 12건 ▲IP 확보 2건 ▲해외 배급 1건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입주사 '어프로치'는 자체 IP 상품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를 500% 초과 달성했고, '㈜데이터브레인'은 AI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5천만 원을 돌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1월 '콘텐츠코리아 2025'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양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고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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