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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육발전특구 평가 ‘경기도 최고’… 최대 10억 원 추가 확보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 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최대 10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56개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됐으며, 파주시는 사업 이행 충실도와 제도 기반 구축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계획을 성실히 추진해 성과지표 100%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조례 제정과 운영 체계 정비 등 제도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파프리카 통학버스' 우수사례로 인정… 통학 안전·교육격차 해소 효과

 

평가 과정에서 특히 주목받은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권을 보장하고, 지역별 맞춤형 노선 운영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여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프리카' 모델은 현재 의정부시, 광주시 등 인근 지자체로 확산되며, 학생 통학 환경 개선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체험·독서·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폭 넓혀

 

파주시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도서관과 학교가 연계된 '공유학교'에서는 주말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보광사·자운서원 등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교육과 '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자매도시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100여 개 강좌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아동 돌봄시설 확충과 '늘봄학교' 지원 체계 강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썼다.

 

이 같은 사업들은 파주시와 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및 공공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추진돼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끈 사례로 평가됐다.

 

◆2년 차 특구 사업 본격화… 과대·과소학교 지원 확대

 

파주시는 성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발전특구 2년 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라는 비전 아래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 지원 ▲중학교 창의체험활동 확대 ▲고등학교 창업체험교육 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인구 감소로 소규모화된 북부지역과, 인구 집중으로 과밀화된 운정신도시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산내초(과대학교)와 교하초·도마산초·장파초·파주중(과소학교) 등 총 5개교를 선정해 맞춤형 특색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읍면 지역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청소년재단·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클라이밍, 웹툰 제작 등 창의체험활동을 제공하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를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로 지정해 자체 개발 교재로 실습 중심의 창업교육을 진행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파주형 교육 모델이 혁신과 변화를 이끌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2년 차에는 더욱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도시 파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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