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HICO(하이코), 라한호텔 등 주요 식음료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기간(10월 27일~11월 1일) 동안 각국 정상단과 대표단에 제공되는 모든 식음료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철저히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경주시 식품위생산업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조리시설 내·외부 청결 상태 ▲식재료 입고·검수 및 보관 과정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조리기구 및 식기류의 세척·소독 여부 ▲보존식 보관 및 알레르기 표시 등 주요 위생관리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각 시설의 위생관리 책임자에게 식품안전관리 기준 준수와 청결한 조리 환경 유지를 거듭 강조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자체 점검 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번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회의장, 오·만찬장, 주요 숙박시설 등 식음료 제공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과 조리 종사자 위생교육,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 기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경북도와 22개 시·군,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해 상황실, 현장점검반, 신속검사반, 식중독조사반 등 4개 반 110여 명 규모의 '식음료안전지원팀'을 운영한다. 이 팀은 식음료 제공 전 과정에 대한 위생관리와 사고 대응을 빈틈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행사인 만큼 단 한 건의 식품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식음료 안전관리의 모든 과정에서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준비해 '식품안전사고 없는 APEC'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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