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5일, '2025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경기도가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경과원이 인증사업 주관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실천사례를 인정받아 선정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인증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과, 가족친화적 경영을 통한 직원 만족도와 조직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경과원은 직장 어린이집, 유연근무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가족돌봄 휴직, 장기근속자 특별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 종합건강검진과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써, 유연근무 운영, 출산·양육 지원, 건강관리, 근무환경 개선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과원은 이번 인증으로 향후 3년간 정책 인센티브를 받으며, 도내 기업들에 가족친화 정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전반에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일과 삶의 균형이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으로 가족친화 제도를 꾸준히 확대·개선해왔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에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지역 전반에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부터 '경기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인증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있다. 인증기업에는 무료 채용 지원을, 구직자에게는 AI 모의면접과 1대1 취업 컨설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친화 경영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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