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가 1714억 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도입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미국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늘어날 테스트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두산테스나는 약 1714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수(반도체 테스트 장비 구매)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회사 자산총액(7877억원)의 약 21.8%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일본 어드반테스트와 인터액션, 국내 세메스 등 주요 반도체 테스트 장비사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번 결정은 반도체 테스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테스나는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장비를 도입하고,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테스나는 올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고화소 이미지센서와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물량 확대로 실적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반도체 테스트 사업분야는 선행투자가 매출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향후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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