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6년 연속 '글로벌 톱 5' 자리를 지켰다. 현대자동차는 이 평가에서 글로벌 30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905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확산하고 있다. DS(반도체) 부문은 HBM(고대역폭메모리), 고용량 DDR5(Double Data Rate 5),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7) 등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AI 수요에 대응 중이다.
인터브랜드 측은 "삼성전자가 전 사업 부문에서의 AI 경쟁력을 확보했고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홈 경험 제공과 AI 관련 반도체 집중 투자,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종합 브랜드 30위에 올랐다. 2005년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올렸다. 현대차는 최근 5년간 약 72%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뤘고, 전년 대비 약 7% 성장해 2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순위 30위권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1967년 창립 이후 57년 만에 차량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인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고객에게 필요한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종까지 지속적으로 출시했다"며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에서도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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