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의 컨테이너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컨테이너 소유자와 관련 사업자, 컨테이너 선박 검사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관리 역량 증진과 위험물 관리 전문 지식 배양이 목적이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부산항 위험물 컨테이너 점검 사례와 컨테이너 사업자 지도·감독 결과가 공유된다. 또 컨테이너 선박 점검 현황이 소개되며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과 부산 북부소방서 전문가 강연도 마련됐다.

부산해수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IMDG CODE 제42차 개정 내용을 안내하고, 리튬배터리 화재 관리 방안 등 선박 내 컨테이너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IMDG CODE는 포장된 위험화물의 안전한 해상운송을 위한 국제해상위험물규칙이다.

정태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로 관내 업·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해 부산항 컨테이너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