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14일 경남 진주시 본부에서 중국 장쑤성 특수장비안전감독검사연구원(JSSEI) 대표단과 한·중 승강기 안전제도 기술교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의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 표준 정책, 사고 조사, 디지털 기반 관리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과 JSSEI 대표단, 협력 기업인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참여해 한·중 간 협력 기반을 더 견고히 했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국제 기술·제도 교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공단은 회의에서 한국의 승강기 안전제도 운영체계와 표준 부합화 추진 현황, 사고 조사 제도의 법적 토대 및 절차, IoT 기반 원격 관리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승강기법에 따른 제도 운영 경험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 후 대표단은 거창 승강기인재개발원과 승강기안전기술원을 방문해 교육 시설, 실습 장비, 125m 시험 타워 등 첨단 인프라를 둘러봤다. 제도 기반 안전관리와 현장 기술이 결합된 공단의 운영 모델도 살펴봤다.
JSSEI는 중국의 특수 장비 안전관리 정책과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양 기관은 제도 개선과 기술 표준 협력,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한국의 승강기 안전제도와 정책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함으로써 제도적 신뢰와 기술 협력의 폭을 넓힌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한국형 승강기 안전관리체계가 세계 표준과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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