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양평군청 공무원노조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최근 발생한 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고(故) 공무원의 유가족과 양평 지역사회의 아픔을 전달하고, 특검 수사 과정에서 양평군 공직자들의 권리 보호 방안을 직접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군수는 이 자리에서 "양평은 지난 50년간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각종 규제를 감내하며 보상 없는 희생을 이어왔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등으로 주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군민의 상처를 더욱 깊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치적 상황이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양평군민이 더 이상의 피해나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공무원 사망 사고 직후 전 군수가 신속히 특검 측과 접촉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양평군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향후 수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