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공간을 발굴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과 교육의 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그 첫 번째 대상은 옥야동 398-9번지와 당북동 425번지 일대, 영호대교 북단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홀론공원'이다. 이곳은 2004년 이스라엘 홀론시와의 문화교류를 기념해 조성된 공원으로, 수백 그루의 무궁화와 메타세쿼이아가 자라고 있다. 넓은 부지와 잘 갖춰진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안동시민에게는 다소 생소한 공간이었다.
안동시는 이곳을 강바람과 어우러진 도시 숲 휴식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무궁화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 장소로 적합하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과거 '무궁화 공원'으로 불렸던 홀론공원은 안동시의 적극적인 공간 재활용을 통해 가족 나들이 명소이자 시민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낙동강변과 태화소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연계해 시민에게 힐링과 여가를 동시에 제공하는 명소로 정비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홀론공원을 비롯한 숨겨진 공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라며 "휴식과 체험·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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