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감천문화마을 주민어울마당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성화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환영식에는 이갑준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화의 도착을 환영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성화 인계식, 성화 출발식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감천문화마을주민협의회로 구성된 주자단은 마을의 특색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장 열기를 더했다.

성화는 환영식 이후 대티로를 지나 사하구청 앞까지 30분에 걸쳐 봉송됐다. 구간마다 10명씩 배치된 총 60명의 주자들이 사하구 곳곳을 누비며 전국체전의 열정을 시민들에게 말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하나 돼 성화를 맞이하고 봉송에 동참하면서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며 "이번 행사로 사하구민의 단합과 축제 분위기가 더 고조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