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24일 오후 2시에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교 관리자 대상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학교 관리자 120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내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 학교 현장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체계를 효과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 폭력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복합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 발견해 돕는 체계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 향상을 목표로 한다.

강연은 임종선 교장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맡는다. 임 교장은 학교 현장 운영 사례와 정책 방향, 체제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지원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모든 학생을 놓치지 않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연수로 학교 관리자의 이해와 역량이 높아지고 학생 중심 지원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