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중심으로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해양 체험과 밤바다 이벤트, 지역 특산물까지 아우르며 머무는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방어, 오징어, 전어 등 가을철 수산물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싱싱한 해산물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맨손 활어잡기, 수산물 해체쇼, 즉석 경매, 물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체험의 재미를 더하고, 무료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야간에는 어등(魚燈) 전시가 죽변항을 포토존으로 바꾸고,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쇼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개막식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이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머무는 축제'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죽변항을 중심으로 금강소나무숲길, 왕피천 생태탐방로, 불영사계곡 등 울진의 대표 가을 여행지를 연계한 관광 코스도 함께 마련했다. 월송정 맨발걷기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천연 흙길 위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망양정 해수욕장과 구산해변의 감성 차박 캠핑지, 동서트레일(60km) 백패킹 코스,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드라마세트장, 울진해양레포츠센터, 덕구·백암 온천지구 등 풍성한 체험 콘텐츠가 울진의 매력을 더한다.
울진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관광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방문한 25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는 울진여행 버스지원 사업을 통해 관광지를 순회할 수 있도록 교통을 지원하고 있다. 1인당 5천 원만 부담하면 6시간 동안 전용 관광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바다를 대표하는 행사이자, 가을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라며 "청정 자연과 맛, 그리고 따뜻한 정이 있는 울진에서 잊지 못할 계절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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