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군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발굴하기 위한 '2025 아이디어 제안공모' 접수 기간을 오는 10월 21일까지 연장했다. 행정 효율성과 지역 발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 연장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일시 중단되며 1차 접수분 확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군청 방문, 이메일, 팩스를 통한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공모는 울진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주제는 AI를 활용한 행정 간소화부터 저출생·고령화 대응, 생활 인구 확대,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관광 활성화, 군정 전반 개선, 생활 속 불편 해소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11월 중 최종 채택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50만 원을 비롯해 최대 5단계로 상금이 지급되며, 공무원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 등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과 공무원의 창의력이 울진의 행정 혁신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