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6-2공구와 8-1공구가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6-2공구가 산청군 생비량면 화현리에서 진주시 이현동까지, 8-1공구가 고성군 영오면 오동리에서 고성군 대가면 유흥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각각 3292억원과 3087억원 규모로 발주됐으며 공사 기간은 72개월이다.
낙찰자 선정과 계약은 국가철도공단 심사기준에 따라 10월부터 진행된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실시 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환경부의 환경 영향 평가와 행안부의 재해 영향 평가, 국토부의 교통 영향 평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2022년 1월 기본 계획 고시 후 같은 해 6월부터 10개 공구로 나눠 설계가 추진됐다. 1~9공구는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이며 거제를 잇는 10공구는 지난 6월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경남도 소재 건설사가 공동 수급체 구성원으로 반드시 참여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업 체 최소 지분율은 20% 이상으로 1275억원 규모다. 이를 통해 침체된 도내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사업 계획 재검토 기간 단축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왔다. 지난 2차 추경에서 500억원이 삭감됐으나, 본격 착공을 앞두고 2026년 예산 2609억원을 확보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정부의 적기 개통 목표에 맞춰 경남도가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이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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