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장거리 백패킹 트레일인 '동서트레일(East-West Trail of Korea)'의 경북 구간이 15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한반도의 동과 서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849㎞(55개 구간)의 장거리 숲길로, 백패킹 문화를 기반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레일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총 17개 구간, 244㎞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북 구간은 봉화군과 울진군을 지나는 47~55구간(9개 구간, 138㎞)이 포함된다.
이용은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자유트레일'(1~4, 9~12, 47~51구간)과, 가이드 동행 및 사전 허가가 필요한 '예약트레일'(52~55구간)로 나뉜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rip.go.kr)을 통해 가능하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안전관리와 정보 제공, 운영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정식 개통 시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동서트레일은 금강소나무숲길과 낙동정맥 트레일 등 경북의 대표 숲길과 이어져 백패커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 개통에 앞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K-트레일의 표준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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