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인천학산초등학교에서 숨진 특수교사 1주기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본관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공간은 교직원과 학생, 지역 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해 고인을 기리고 교육 현장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추모 공간에는 헌화대와 메시지 존이 설치돼 누구나 고인을 추모하며 글을 남길 수 있다. 교육청은 교직 사회의 연대와 존중의 문화를 되새기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오후 3시 30분에는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교육청이 직접 주관하며, 고인의 삶과 헌신을 기리는 묵념과 추모 영상 상영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모 공간 마련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교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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