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검단 지역에 신설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명을 새롭게 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교명 결정의 공정성과 참여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인천시교육청은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검단6중과 검단3고의 학교명을 공모한다. 두 학교 모두 서구 불로동에 위치하며, 검단6중은 2026년 3월 개교, 검단3고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6중은 당초 '신검단중'으로 교명이 결정됐으나, 교육청은 재공모를 통해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인천시의회는 ▲공모 조건 개선 ▲학생·학부모·지역사회 참여 보장 ▲신검단중·신검단초 교명 재공모 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명 결정 절차를 전반적으로 손질하고 참여 폭을 확대했다.
교명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교명선정위원회·자문위원회·심의위원회의 심사와 자문, 심의를 거쳐 인천시의회 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내년 2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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