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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거제조선소 근로자 사망…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절대 있어선 안 될 사고”

작업 중단·원인 조사 진행…“안전체계 원점서 재점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한화오션

한화오션은 17일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협력사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40분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을 설치하던 중 구조물이 넘어져 협력사 소속 60대 노동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 대표는 "사고 직후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측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고 여파로 거제사업장 내 작업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지난 9월 초에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해양플랜트 선박 선미 상부 구조물이 훼손되면서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해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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