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17일 영도본원에서 글로벌 4대 선박 관리사인 버나드슐테 십매니지먼트, 한국여성해사인협회와 여성 해기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은 여성 해기 인력 대상 교육 과정 운영, BSM 선단 견습 등 승선 취업 기회 제공, 글로벌 멘토링 및 유럽 선사 온라인 교육 참여 등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여성 해기사의 글로벌 취업 경로를 다변화하고 승선취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선사 취업률이 부진한 여성 해기사의 승선 경험 부족과 승선 취업 기회 제한 등의 한계가 해소되고, 글로벌 취업 등 취업 경로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여한 에바 로드리게즈 BSM 해기 인력 채용 총괄 책임자는 연수원의 해기 인력 양성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고, BSM 스마트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국내 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국해양대 및 목포해양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운 산업에서의 여성 해기 인력 중요성과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한다. 에바 로드리게즈 총괄 책임자는 "한국해기교육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특히 여성 인재들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종 연수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여성 해기 인력의 글로벌 진출 확대뿐만 아니라, 한국 해양 인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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