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이하 도건위)는 지난 16일 제274회 임시회 기간 김해 강동에 있는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효율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건위 소속 의원들과 김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총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된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는 지역 화훼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통 기반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도·소매 거래는 물론 전시·판매, 교육 기능 등을 수행하며 김해 화훼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이 주요 과제로 대두되면서 위원들은 시설 운영 개선 및 효율화 방안, 농가와의 협력 강화,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주섭 도건위원장은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는 우리 시뿐만 아니라 영남 지역 화훼 산업의 중심이자 농가 소득 증대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센터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시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