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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세상을 바꿀 오가노이드 기술 한 자리에..국내 전문가 다 모인다

전 세계 동물대체시험법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모사체로, 약물 스크리닝·질병 모델링에 쓰이며 동물실험을 대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 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2025 제약·바이오 포럼'에는 오가노이드 대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비롯,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석한다.

 

우선,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가 '오가노이드 기반의 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내 첫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비임상 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독자 플랫폼 '오디세이(ODISEI)'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가첨단전략 기술로 선정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 기술을 활용한 장(腸) 재생치료제 '아톰(ATROM)-C'를 개발 중이다. 최근 공개한 임상에서 ATORM-C 투여 환자 전체에 궤양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소장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항-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활성을 가지는 신규 균주 개발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손 소장 연구팀은 지난 2018년 장(腸) 오가노이드를 실제 성인의 장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키워내는 '성숙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에 개발된 장 오가노이드의 경우 미성숙한 태아의 장 수준이었다면, 생명연이 만들어낸 장 오가노이드는 성인의 실제 장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연구팀의 장 오가노이드 특허기술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로 이전, 장 재생치료제 ATORM-C로 개발됐다.

 

손 소장 연구팀은 세계 처음으로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해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검증한 새로운 유산균을 발굴하기도 했다. 이 유산균은 KGC인삼공사로 기술이전 돼 유아의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질환 보호를 위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으로 탄생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KGC인삼공사 김상규 제품화연구소장도 참석해 '식품산업에서 오가노이드 활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생명연이 발굴한 유산균으로 새로운 건기식을 만든데 이어, 최근에는 생명연과 함께 '오가노이드 기반 저속노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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