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학교 밖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학습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12년부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3단계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질적 관리 강화를 위해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를 운영해왔다. 현재 본청과 22개 교육지원청 모두에 센터를 설치했으며, 이 중 8곳을 거점센터로 지정해 지역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거점센터에서는 ▲학습코칭 ▲치료지원 ▲학습검사 및 상담 ▲교원·학부모 교육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해피캠프) ▲교구 대여 및 교재 지원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습코칭단 239명이 주 1~2회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습 문제나 정서·행동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도하며, 치료지원 대상 학생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언어·심리치료 등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2,779명에게 학습코칭을, 134명에게 치료지원을 제공했으며, 연말까지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지역 학습코칭단으로 활동 중인 한 코치는 "학생이 처음으로 '겹받침 문제를 맞혔다'며 기뻐하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학습코칭은 단순히 공부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을 함께 키워주는 과정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 부진은 단순히 학습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와 정서적 요인과도 깊이 연관돼 있다"며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어려움을 다각도로 지원해 모든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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