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제14회 스웨덴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평등, 인권, 역사적 성찰, 예술의 자유 등 스웨덴 사회의 내면과 미학적 사유를 담은 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 '노바와 앨리스'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렸다. 리브 울만 감독과 잉마르 베리만 각본의 '트로로사',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의 신작 시리즈 '페이스리스'도 상영돼 인간관계의 균열과 정체성의 흔들림을 탐색한다.
유엔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의 외교적 신념을 조명한 '함마르셸드: 평화를 위한 여정', 영국 해협을 건넌 최초의 스칸디나비아 여성 수영선수 살리 바우에르의 도전을 그린 '스웨덴 토피도', 최초의 추상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의 삶을 재조명한 '힐마'도 만날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의 마지막 여행', 고대 그리스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 세 여성의 이야기 '더 걸즈'도 상영작에 포함됐다.
엠마 부흐트 감독과 요한 레보르그 배우가 부산을 방문해 개막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관객과의 대화는 10월 31일 오후 6시, 11월 1일 오후 2시 20분 상영 후 열린다. 노바와 앨리스, 스웨덴 토피도 상영 후에는 감독 인터뷰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모든 상영은 균일 1000원이며 오는 30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이 상영된다.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고, 상영일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작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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