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공무원테니스팀이 17일과 18일 구미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제25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테니스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청을 비롯한 16개 팀, 27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산시청 팀은 예선에서 울진군과 영천시를 잇달아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4강전에서 울진군을 다시 제압한 뒤, 결승에서 경북도청 팀을 3대 1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김영수 선수가 MVP로 선정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산시청 팀은 제21·22·24회 대회에서 우승하고, 제23회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경북 최강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한 테린이(테니스 초보) 부문에서도 7명의 선수가 출전해 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오태 선수단장은 "직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