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제5회 경남도 평생학습대상 기관 부문에서 도지사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 평생학습대상은 도내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산청군은 산청기록가 양성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으며 시군 주요 합동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산청기록가 양성 과정은 주민이 직접 산청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창작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제4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기관 부문 2위, 개인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기관 부문 1위까지 수상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 입지를 더 강화했다.

이승화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이 이번 수상을 가능하게 했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산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