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가 지난달 25일 국내 유속계 정도 검사 기관 중 최초로 디지털 신호 기반 정도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환경측정기기 정도 검사 세부기준에 따르면 측정기는 운용 프로그램 버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측정값을 유속 측정 단위인 ㎧로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외부 출력 장치를 갖춰 측정값의 등가 신호를 출력하고 TMS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외부 출력 장치는 특정 신호 형식으로 한정되지 않으며 유속계 지시값과 동일한 정보를 외부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개정에 따라 TMS 통신이 이미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점을 고려하면, 디지털 출력 방식의 유속계 정도 검사는 기술적·기준상 문제가 없다.
디지털 정도 검사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아날로그 검사에서 발생하던 측정 오차, 재시험, 장비 이상 등의 안전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데이터 오류나 시스템 이상을 즉시 감지할 수 있어 검사 품질과 운영 안전성이 모두 향상될 전망이다.
유속계 정도 검사 디지털 전환 관련 고객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 이상이 아날로그 부품 관리 문제 해소를 가장 큰 개선 효과로 꼽았다.
이용수 처장은 "이번 유속계 정도 검사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공단이 환경 서비스 전문 기관으로서 고객 지향적 업무 혁신과 검사 신뢰도 제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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