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일대를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성된 '소래 빛의 거리'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동 678-6에서 680-2 구간 약 250m에 이르는 '소래 빛의 거리' 조성을 기념해 점등식과 문화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거리 조성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야간 경관을 연출해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래의 바다'를 테마로 기획된 이 거리는 조형 조명과 디자인을 통해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설치된 조명은 단순한 경관 요소를 넘어, 지역의 상징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점등식 이후에는 재즈 가수와 밴드가 무대에 올라 거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은 일상 속 쉼표가 필요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관광객에게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남동구가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성을 계기로 소래포구가 낮에는 전통시장, 밤에는 빛의 명소로 변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남촌도림동과 만수천 등 관내 5개 지역에 빛의 거리를 추가 조성하거나 재단장할 계획이다. 각 거점별 조성 완료 후에도 문화 공연을 지속 개최해 지역의 밤을 더욱 다채롭게 꾸며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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