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국 규모 문화축제로, 전국 농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농악의 멋을 뽐낸다.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는 해에 열려 더 의미가 깊다. 화합과 발전의 역사를 써온 사천에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제에는 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구례잔수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 등 7개 국가무형유산 농악보존회가 참가해 각기 다른 지역 농악의 특색을 선보인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농업한마당축제와 함께 진행되며 관람객은 체험과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농악축제는 농업한마당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하이라이트 무대가 된다.

박동식 시장은 "11월 1일에는 사천시민들의 농악대전, 2일에는 전국 농악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농악의 흥겨운 가락을 즐기고 통합 30년을 넘어 미래 30년도 하나가 되는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