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50명 대상 시범 운영…2026년 전 직원 확대 예정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비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마친 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업무 비서' 계정을 발급해 실제 행정 현장에서 효용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AI를 실질적 행정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무 비서'는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글로벌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공무원들은 이를 통해 문서 작성, 보고서 초안, 자료 조사, 민원 응대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파주시는 행정 분야별 수요에 맞춰 법무, 회계, 예산, 행정서비스 등 전문 영역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특화형 인공지능은 행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AI 업무 비서는 회의록 요약, 문서 초안 작성, 법령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반복적인 행정보다 정책 기획과 시민 대응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만들어가며, 파주시가 인공지능 기반 행정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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