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정경숙)가 청소년 상담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열고 지역사회의 상담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심리치유 강의부터 청소년 이해 중심의 커리큘럼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이 마련됐다.
지난 21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25기 시민카운슬러대학' 개강식을 열고, 청소년 상담에 뜻을 둔 시민 30명을 맞이했다.
시민카운슬러대학은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시민 상담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입문 단계부터 체계적인 상담 기초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로 25기를 맞은 이 과정은 청소년 멘토 지도자와 상담봉사자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은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총 10강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미술치료 ▲수용전념치료(ACT) ▲사춘기 대화법 ▲긍정심리학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이해 ▲청소년 도박 예방 ▲TCI 성격검사 해석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음이 하찮니'와 같은 프로그램명을 활용한 감성 중심 강의는 수강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상담법을 익히며 청소년의 곁을 지키는 조력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경숙 소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청소년을 깊이 이해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청소년을 따뜻하게 품는 울타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수료자는 향후 상담자원봉사자나 청소년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센터에는 35명의 상담자원봉사자가 위기 예방 교육과 집단상담, 멘토지원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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