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0일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APEC 소방작전본부 종합상황실과 소방헬기 이착륙장 등을 방문해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경주소방서 별관에 마련된 APEC 소방작전본부 상황실에서 소방작전본부장으로부터 주요 행사장 중심의 권역별 소방력 배치와 운영계획 등 전반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정상회의 기간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회의장과 정상숙소, 경제인숙소 등 주요 거점에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보문단지 주변지역 상시 순찰을 강화해 사건사고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 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외국인 응급환자 발생 시 통역관 배치, 정상숙소 옥내 소방순찰 강화, 포항경주공항 및 크루즈선 화재 대비 철저 등 세부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어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에 설치된 소방헬기 이착륙장을 방문해 응급환자 발생 시 헬기 이송 매뉴얼을 점검하고, 헬기 운항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는지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중요한 국제행사인 만큼 충분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권역별 현장관리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세계 최고 수준의 K-소방으로 안전한 APEC 경주를 완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에서도 소방 인프라 현대화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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