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사과 재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평가에 나섰다. 농업인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2축 사과원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창수면 갈천리에서 '2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의 현장 적용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생산량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2축·다축 사과원은 사과나무를 두 개 이상의 수직 평면 구조로 유도해 수형을 단순화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햇빛 투과율을 높여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여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수확과 열매솎기 작업의 기계화에 적합해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며, 전반적인 재배 편의성도 높아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비롯해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농업인 단체, 사과 재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성된 2축 사과원의 생육 상태와 생산성 등을 직접 확인하며 기술적 장단점과 보완점을 공유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축·다축 사과원은 사과 재배의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이라며 "이번 평가회를 바탕으로 농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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