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여해 AI 협업 모델 PUBG 앨라이를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주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 모델 CPC, 즉 Co-Playable Character 사례인 PUBG 앨라이의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CPC는 올해 1월 CES 2025에서 공개된 혁신적 AI 기술로, 엔비디아의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모델인 엔비디아 에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CPC는 기존 NPC, 즉 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상황을 함께 판단하며 행동하는 협력형 AI 캐릭터로 설계됐다. 플레이어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거나 전략을 조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3월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출시된 오픈월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첫 CPC 스마트 조이를 실험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해당 기술을 PUBG IP 프랜차이즈로 확장 적용한 PUBG 앨라이의 구체적 기능과 개발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