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2일 영덕에서 도의회사무처 공무원과 도내 시·군의회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지방의회 입법지원 공무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인 자치법규 입법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도내 각 시·군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치입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업무 연찬의 장이 됐다.

특히 이날 특강으로 진행된 '자치법규 입안 및 검토 사례연구'에서는 자치법규 입법에 대한 형식적 접근과 내용적 접근을 사례 중심으로 분석하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주민복리 증진, 지역 특색 반영,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조례 사례를 살펴보며 조례 입안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김종수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은 "자치법규는 건축의 설계도와 같다. 훌륭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치법규가 잘 갖춰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의회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법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