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구미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집중 홍보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메모리, 시스템, 장비·부품, 센서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로, 28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구미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대표 시험·검사·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수도권 및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을 구성해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시의 투자환경과 행·재정적 지원정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시는 1969년 조성된 구미국가산단과 신규 조성 중인 구미하이테크밸리의 강점을 집중 부각한다. 특히 우수한 전력·용수 인프라, 물류 접근성, 숙련된 인력공급 체계 등 산업 입지 여건을 강조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한 현장 상담을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판로개척 및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향후 구미시는 경북도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현장 실사와 입지 제안을 추진하며, 상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 절차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공급망을 분산시키고, 장비·부품 기업의 협력 거점으로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국가산단의 풍부한 산업 경험과 하이테크밸리의 혁신 역량,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의 물류 경쟁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이번 SEDEX 참가를 계기로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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