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온 '청소년 의회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5년 하반기 중학생 의회교실'을 개최한다.

시의회 본회의장과 대회의실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19개 중학교에서 9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모의의회 진행, 본회의장 견학 등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고등학생 의회교실과 함께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3개교 201명, 올해 상반기에는 10개교 55명이 각각 참가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의정 홍보 영상 시청, 개회식, 기념사진 촬영, 본회의장 체험, 2분 자유 발언, 홍보관 견학, 모의의회, 깜짝 퀴즈, 강평 및 수료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및 설문 조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민주주의의 원리와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몸소 느끼며 실천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의회교실의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키우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중한 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