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건축·인테리어 전문기업 알스퀘어디자인이 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며 ESG 경영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알스퀘어디자인과 UN글로벌콤팩트는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정상민 알스퀘어 안전보건경영실장과 유연철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알스퀘어디자인이 글로벌 ESG 기준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한 자리로 마련됐다.
UN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건축·인테리어 전 과정에서 ESG 원칙을 실천해 왔다. 특히 ▲건설폐기물 자원화 계약을 통한 자원 순환 ▲친환경 건축 자재 활용 확대 ▲저탄소 설계 적용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투명한 시공 관리 등 구체적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가입은 이러한 활동이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알스퀘어디자인은 UN글로벌콤팩트 가입을 계기로 건축·인테리어 과정 전반에 ESG 원칙을 내재화하고, 프로젝트별 ESG 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 건설사와의 협업에서도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신뢰받는 건축·인테리어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용수 알스퀘어디자인 대표는 "이번 가입은 알스퀘어디자인이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글로벌 ESG 기준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지속가능한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해 시장과 사회에 기여하고, 고객사와 협업 과정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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