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오는 29일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종 재난 발생 시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모의 훈련에는 사하구 주관 아래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사하소방서 등 15개 유관 기관과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민간 단체가 참여한다.

훈련은 지진에 따른 국가 기반 시설물 화재와 건축물 붕괴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난상황실에서는 토론 기반 훈련, 현장에서는 재난 대응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훈련 전 과정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민체험단이 직접 참여해 훈련 과정을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훈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갑준 구청장은 "이번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며 "안전도시 사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