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도모헌 다할 강연장에서 '2025 제4회 궁리정담(窮理情談)'을 개최한다.
궁리정담은 부산문화재단 정책기획센터가 주관하는 문화 정책 교류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국내외 문화 예술 현안을 공유하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매 회차 주제에 따라 강연·대담·포럼 등으로 운영되며 문화 예술과 기술, 공연 예술마켓 등 동시대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4회 궁리정담은 '지역×문화 예술 창업'을 주제로 예술과 창업의 접점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는 지역 청년 국악예술 단체 '국악그룹 공간'의 공연이 준비된다. 1부 기조 발제는 강석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스타트업성장센터 센터장이 '문화 예술과 스타트업의 동향'을 주제로 맡는다. 창업 트렌드와 주요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예술분야 창업 모델과 협업 구조를 조망한다.
2부 창업 사례 발제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3명의 예술 창업가가 구체적 경험을 공유한다. 김지은 어나더데이 대표, 오동욱 바림 대표, 김신애 비영리 스타트업 탄탄마을 대표가 각자의 분야에서 작품이 사업으로 확장되는 과정과 예술가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이야기를 전한다.
3부 종합 토론에서는 창업 지원 기관과 예술가가 함께 지역 문화 예술 창업의 현실과 미래를 논의한다.
좌장은 박소윤 센터장이 맡으며 김동욱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실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박종민 부산라이즈혁신원 팀장과 앞선 발제자들이 참여한다. 현장 창업 지원 정책, 자금·공간·인력 등 생태계 조성의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 창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 구축 방향이 다각도로 제시될 예정이다.
박소윤 센터장은 "궁리정담은 지역 문화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부산의 문화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궁리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이 결합한 새로운 창업 모델을 공유하고, 문화 예술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다과와 음료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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