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앞으로 10년간 적용될 농촌 공간 관리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섰다.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 계획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농촌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절차의 하나다.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시행될 이번 기본 계획은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스마트 공감터 함양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계획안은 4가지 주요 목표를 담았다. 스마트 농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일터를 비롯해 포용과 회복력을 갖춘 삶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생활 서비스,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치유 공간 조성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함양군 전역의 공간 구조 분석 결과와 생활권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읍면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현황 설명도 함께 진행돼 농촌 공간 계획과 연계한 실행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함양군의 미래 농촌 공간을 주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주민 의견을 검토해 기본 계획과 시행 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보완해 연내 기본 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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