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남사예담연: 시, 그리고 인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사예담촌의 돌담길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어르신 시화전은 지역 어르신들의 시를 통해 방문객에게 따뜻한 감성과 삶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최씨고가에서는 전통 혼례 체험이 진행되며 돌담길을 따라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남사예담촌의 정취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산청 관광 팝업 부스에서는 스탬프 미션 투어, SNS 구독 이벤트, 영수증 구매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투호·딱지치기·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존도 운영해 세대 간 소통과 추억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는 산청의 회복과 따뜻한 인연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가을 남사예담촌을 찾아 시와 전통이 어우러진 감성 여행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여행하세요. 산청.' 슬로건으로 관광 재개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