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우수 교육 기관 벤치마킹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및 시민성 교육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경남교육 정책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된다.
IB교육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 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다.
시민성 교육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책임있게 참여하는 민주적 시민을 기르기 위해 협력과 소통, 책임 의식, 비판적 사고와 참여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이다.
박종훈 교육감을 단장으로 시민성 교육 및 IB교육 업무 담당자, 정책 관련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싱가포르의 BVPS, NIE, IB 아시아 태평양 본부, HWA 국제학교와 인도네시아의 International School Batam Global을 방문한다.
연수단은 공립학교의 시민성 교육 운영 사례, IB 본부의 교육 과정 관리 시스템,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싱가포르의 교원 양성·연수 체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NIE 방문에서는 시민성 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 지원 정책, 학교 교육과 사회 요구의 연계, 질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한 교육청의 역할을 중심으로 경남 교육에 적용 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IB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는 IB 교육 과정과 평가 체제, 아시아 국가 간 협력 사례를 청취하며 심층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IB 교육의 운영 체제와 수업·평가혁신 사례, 시민성 교육을 통한 학생 역량 강화 방안, 국가 차원의 교원 전문성 지원 정책을 탐색하고 이를 경남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그동안 도내 고교학점제 지원, 온라인 학교 운영,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 미래 교육 기반을 확장해 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IB와 시민성 교육의 추진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경남 교육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 역량과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정책을 새롭게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경남 학생들이 창의성과 책임 있는 시민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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