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3일 중구 여성 예비군 소대와 중구청 통합 방위 업무 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북항 해상지형 정찰 및 신항 홍보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은 지역 안보의식 제고와 예비군·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부산항의 운영 실태와 발전 계획을 확인하며 항만 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일정은 부산항만공사 항만 안내선 탑승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북항 일대 해상 지형을 정찰하며 주요 항만 시설과 선석 운영 구조를 살펴봤다. 이후 신항 홍보관에서 부산항의 개발 현황,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미래 비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은 국가 경제와 안보의 핵심 거점인 만큼, 평시 지역 사회와 함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항만 안보와 비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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