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경남도 주관 '2025년 경상남도 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제출한 혁신 사례 61건 가운데 18건을 선정한 뒤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건의 본선 진출 사례를 뽑았다. 이후 2차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6건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전국 최초,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안내 서비스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시민이 재난 상황에서 빠르게 구난·대피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QR 코드 기반 자동 길 안내 시스템을 만든 것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주소 URL 또는 QR 코드 스캔 한 번으로 인근 구난 시설이나 대피 장소까지 실시간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야외 행사장, 산간 등 재난 취약지역에서는 구난·대피 시설 위치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재난 시 신속한 대피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은 이런 현장 안내의 공백을 해소하고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함으로써 시민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도내 혁신 사례 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임경수 스마트도시과 AI전략팀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혁신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용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수상은 김해시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 혁신 행정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신뢰를 높이는 혁신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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