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사전 접수 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이주 배경 학생은 물론 도내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펼치며 행사장에서 동시에 열린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25'의 여러 나라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대회는 '문화는 달라도 모두가 친구가 되는 세상',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그림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과 수용성을 기르는 문화 예술의 장이 됐다.

이일만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함께하는 사회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적 차이를 넘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