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연간 투자 유치 1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도는 오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경상남도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의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수도권 소재 잠재 투자 기업 최고 경영자(CEO), 국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왜 지금, 경남에 투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경남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 투자 인센티브,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남형 투자생태계를 선보인다.
행사장 로비에는 경남 투자 상담 부스가 마련돼 주요 산업단지, 특화 산업, 기업 지원 정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참석 기업들은 도내 산업단지 관계자 및 경남투자청 담당자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남 투자 환경 및 지원제도 설명, 경남 산업 육성 정책 소개, 우수 투자 기업 표창 수여, 맞춤형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조례 개정을 통해 마련된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대규모 투자 시 지방비를 포함해 총 300억원 이상 지원도 가능하다.
경남은 5만여 개 제조업체가 밀집한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심장으로, 한강 이남에서 유일하게 전 산업 기반을 완비한 지역이다.
우주항공, 방위, 원자력,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전국 1위를 비롯해 기계 산업 전국 2위, 자동차 부품 산업 전국 5위를 기록하며 산업 전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도내에는 210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11개 국책 연구기관이 위치해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22개 대학에서 매년 1만 9000여 명의 인재가 배출되고, 이 중 3000여 명이 기술전문 인력으로 산업 현장에 진출한다.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경남도는 투자 유치를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전담기관인 경남투자청을 신설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92개사, 8조 380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으며 28일 투자 협약식을 통해 사상 첫 연간 투자 유치 10조원 시대를 맞이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30조 7853억원에 이른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 원자력, 조선해양플랜트 등 미래 성장산업에서 전국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올해 사상 첫 연간 투자 유치 10조원을 넘어서고, 이를 마중물 삼아 경남을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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